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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하나 내사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가 마약의혹에 휩싸이며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황하나는 '필로폰 '공급책이었음에도 수사기관으로부터 조사를 받지 않았다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황하나는 지난 2015년 9월 대학생 조모씨와 필로폰 투약 혐의에 연루됐지만 어떤 처벌도 받지 않았다는 사실이 보도되면서 봐주기 수사 논란이 확대되고 있는데요.
당시 조모씨는 징역2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으며 조씨의 판결문에는 황하나의 이름이 8차례 등장했다고 합니다. 또한 재판부역시 조씨가 황하나와 공모해 필로폰을 투약했다고 판단했지만 경찰은 사건 발생 2년이 다 되어서야 황하나를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고, 이후 황하나는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황하나는 지난 2011년에도 대마 흡현 혐의로 적발됐지만, 검사의 판단으로 재판에 넘기지 않는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고 합니다.
마약투약을 했지만 어떻게 조사 한번을 받지 않고 무혐의를 처분을 받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는 부분인데요. 해당 의혹이 확산되면서 경찰은 내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 명확한 진상을 확인하기 위해 금일 지능범죄수사대에서 내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마약의혹에 봐주기 수사 논란까지 불거지고 있는 상황에 황하나는 자신의 sns에 '김치 홍보' 게시글을 올렸는데요. 황하나는 sns에 ' 좋은 김치를 찾아 오랜 시간을 보냈다. 만족한 김치를 드디어 찾았다'라며 김치 홍보 글을 게재해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한편 황하나 논란이 불거지면서 남양유업측은 공식 입장을 전했는데요.'황하나는 회사 경영과 무관하고 황하나 일가족 누구도 회사와 관련한 일을 하거나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오너 일가 봐주기식 수사 의혹과 관련해 회사는 전혀 무관함을 알려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일부 언론에서 황하나를 고인이 되신 창업주의 외손녀라는 이유로 남양유업과 연관지어 보도해 회사의 임직원, 대리점주, 낙농가 및 그 가족들까지 많은 분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 황하나 개인과 관련한 내용을 남양유업과 결부해 보도하는 것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