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병진 하차 3억 피소

주병진 하차 3억 피소 

개그맨 주병진이 출연하기로 예정되어 있던 뮤지컬 '오! 캐롤'에 돌연 하차하면서 3억원대의 소송에 휘말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주병진은 지난해 10월 방송된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해 뮤지컬 연습하는 모습을 공개해 주목을 받기도 했는데요. 그러나 돌연 하차했다고 합니다. 

이에 뮤지컬 오! 캐롤 제작사측은 지난 2월 주병진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3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하는데요. 

제작사측은  주병진이 지난해 12월 22일 첫 공연부터 나왔어야 됐지만 돌연 하차했다고 밝혔으며 이어 '일신상의 이유로 하차하겠다'는 입장을 전달받았다고 합니다. 

이어 '주병진 출연 소식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줘 티켓이 모두 매진됐었다. 그러나 주병진이 하차하며 기존 공연 일정을 취소해야 했고, 앞서 티켓을 구매한 관객들에게 환불을 해줘야 했다. 때문에 관객이 현저히 줄었고 공연 수입 역시 줄었다'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한 '주병진에게 간절히 출연을 요청했지만 끝내 거절당했다. 주병진은 대외적으로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달라고 했지만, 실제 주병진은 병원에 입원하지도 않았고, 골프 치러 다니는등 무책임한 행동을 보였다'라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제작사 측은 주병진이 돌연 하차한 이유가 출연진과의 불화 때문이라 주장하고 있는데요.주병진이 하차를 공지하기 전 상대 배우인 박해미와 말다툼이 있었다고 합니다. 

투자사측도 박해미와의 불화설을 언급했는데요. '주병진은 공연 바로 전날 박해미가 연습 중 조언을 몇 마디 했더니 화를 내며 크게 다퉜고, 박해미랑 연인관계로 연기 못하겠다'며 하차한 것이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주병진은 도덕적으로 비난받아야 마땅하고, 공연업계에서 이런 사람이 있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제작사를 통해 소송을 결심했다. 이게 대국민 사기극이 아니면 뭐냐'며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서 주병진은 뮤지컬 오!캐롤의 출연을 앞두고 방송과 인터뷰를 통해 뮤지컬 홍보까지 했는데요. 주병진이 돌연 하차 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