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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호석 차오름 폭행
머슬마니아 한국인 최초 세계 챔피언 양호석이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 선수 차오름코치를 폭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논란이 되고있습니다.
폭행 피해를 주장하는 차오름은 23일 새벽 4시경 서울 강남 소재 한 술집에서 양호석에게 얼굴을 발로 걷어차이는 등으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차오름의 증언에 의하면 양호석과 같이 술을 마시던 중 친한 형에게 전화를 걸겠다고 하니 양호석이 걸지말라고 하더라. 그래도 전화를 걸었고, 그게 기분이 나빴는지 갑자기 정신을 차리라며 싸대기를 때렸다'라고 밝혔습니다.
이후 차오름은 황당한 마음에 '더 때려보라'고 했고 이에 양호석이 배 위에 올라타 무차별적으로 폭행했다고 합니다. 양호석은 차오름의 얼굴을 수십차례 때렸고, 술병으로 머리를 가격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양호석은 분이 안 풀렸는지 차오름에게 술집에서 나오라고 했으며 거리에서 양호석의 추가 폭행이 시작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양호석은 추가 폭행후 거리에 쓰러진 차오름을 발로 한 번 더 차고 그대로 떠났다고 합니다.
차오름은 양호석과 10년간 '의형제'로 불릴 정도로 가까웠고 6개월 정도 같이 살았던 적이 있을 만큼 친했다고합니다.
차오름은 사건 당시 경찰에 신고했으나, 양호석을 고소하지는 않았는데요. 차오름은 ' 용서를 빌 기회를 주고 싶었다. 하지만 돌아오는 건 조롱 섞인 메시지와 인스타그램 게시물었다'고 합니다.
양호석은 카톡으로
'신고를 해도 상관없고 합의를 안 봐도 상관 없다. 너와 나의 형동생 관계는 여기까지인 듯하다. 서로가 너무 편하고 벽이 없다해도 니가 형한테 하는 행동과 태도는 선을 넘었다.
형 대우나 존칭을 받으려는 것도 아니었지만 형 말을 무시하고 약 올리는 너의 썩은 인성이 여기까지 온 듯 하다. 한 두대 맞고 감정 없이 끝날 것을 여기까지 니가 객기 부리면서 끌고 왔다.
형 말 안 듣고 형에게 까부는 거 다 이해해줘도 넌 선을 넘었다'라고 보내왔다고 합니다.
차오름은 왼쪽 안와벽 골절, 비골 골절로 전치 6주 진단을 받았으며 이외에도 치아는 보철로 치료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병원에서 추후 차오름이 다친 눈이 백내장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으며 성형외과 치료도 받아야 하며 합병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