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이미자 아들 딸 정재은 은퇴
한국 가요계의 전설이라 불리는 가수 이미자가 TV 조선 특집 다큐멘터리 '이미자 노래인생 60년 -내 노래 내 사랑 그대에게'를 통해 처음으로 이미자의 모든 것을 공개한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가수 이미자는 1941년생으로 올해 나이는 79세이며 19세의 나이에 '열아홉 순정'을 부르며 혜성처럼 등장해 무려 60년 동안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미자는 노래 2500여곡, 히트곡 400곡을 발표하며 살아있는 한국 가요계의 전설이라 불리고 있는데요. 1990년에는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습니다.
이미자는 가장 애착이 가는 곡으로는 '동백 아가씨','섬마을 선생님','기러기 아빠'를 꼽았는데요. 1964년 녹음한 '동백아가씨'는 100만장이 팔렸습니다. 당시에는 3000장 팔면 대박이라던 시절이었기에 100만장은 많은 화제가 되었습니다.
특히 동백아가씨는 1960~1970년대 왜색 논란에 휩쓸려 한때 금지곡이 되는 고초를 겪기도 했습니다.
이미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아들 딸 남편도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이미자는 1960년 '열아홉 순정' 극장무대 콘트라베이스 연주자였던 정진흡과 첫 번째 결혼을 했습니다.
결혼 후 딸 정재은 양을 낳았지만 1965년도에 이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미자 딸 정재은은 현재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데요.
정재은은 1978년 14세의 나이로 MBC 국악가요제에서 '무지개 피는 곳에'를 불러 최연소 특별상을 수상했고, 다음 해부터 일본 가요계에 픽업돼 활발한 활동으로 각광을 받았습니다. 국내에서는 1981년 '항구','새아씨'등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정재은은 과거 방송에서 어머니 이미자에 대해 세 번 만났다고 언급한 바 있는데요
' 두 살 때 부모님이 이혼 후 아버지와 함께 생활했다. 7살에 외할아버지가 아버지 몰래 어머니의 집에 데려가 사흘 동안 지냈던 것이 어머니와의 첫 번째 만남이었다'라고 전했는데요.
이어 두번째 만남은 1987년 외국공연을 가던 길에 우연히 김포공항에서 만났으며 세번째 만남은 1997년 한 스포츠센터였다고 합니다.. 정재은은 '이미자가 같은 곳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인사를 건넸지만 아무말 없이 자신을 바라봤다'라고 전했습니다.
이미자는 이혼 후 1970년도에 KSB PD였던 남편 김창수와 재혼후 아들을 낳았는데요. 이미자는 종손 며느리로 엄격한 시부모님 밑에서 눈물겨운 시집살이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전처 소생인 두 딸을 키우고 아들도 낳으면서 활현 스타와 보수적인 집안의 며느리, 새엄마, 친엄마 노릇을 다 하느라 몸과 마음이 편한 날이 드물었다고 하는데요.
가정이란 울타리가 있어서 힘든 시간을 이겨낼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남편은 연예생활에도 이해심이 많아 이미자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