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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훈 거짓해명논란
잔나비의 리더이자 보컬인 최정훈이 아버지 사업과 관련한 거짓 해명으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최정훈의 아버지 최씨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게 3000만원이 넘는 향응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회사의 2대 주주주인 최정훈에게 비난의 화살이 돌아가며 논란이 되었습니다. 해당 논란이 불거지자 최정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 이름도 거론하기 두렵고 싫은 ㄱㅎㅇ 건에 관해서는 아버지와 그 사람이 제가 태어나기 전부터 가까이 지내던 친구 사이였다는 것만 알고 있었다. 저는 그 사람으로 인해 어떠한 혜택조차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2012년께 아버지 사업 실패 후 사업적 재기를 꿈꾸시는 아버지의 요청으로 회사 설립에 필요한 명의를 드린 적이 있다. 아들로서 당연히 아버지를 도와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해명했는데요.
최정훈은 아버지에게 사업에 명의만 빌려줬다고 주장했지만 sbs '8시뉴스'는 최정훈 부친의 사기 혐의 관련 검찰 진술서를 입수하고 두 아들이 경영권을 행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sbs 뉴스는 '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스폰서로 알려진 사업가 최씨가 사기와 횡령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이 사람의 아들이 유명 가수인데 이 문제에 얽혀있을 수 있다는 보도가 나가자 아들 쪽에서는 아버지한테 이름만 빌려준 거고 본인과 관계 없다고 주장했다. 아버지는 정반대로 아들이 경영에 적극 참여했다고 주장했다. 아버지와 아들, 둘 중 한명은 거짓말을 하는 거다'고 보도했습니다.
SBS 뉴스는 지난해 2월 경기 용인 언남동 개발사업권을 30억원에 파는 계약을 A사와 체결하고 계약금 3억원을 챙겼지만 주주총회를 통해 사업권을 넘기지 않아 사기 혐의로 고소당한 최정훈 부친의 불기소결정서를 보도했습니다.
해당 불기소경절서에 따르면 최정훈 아버지는 '주주들이 반대해 계약을 진행할 수 없다' 고 A사에 해명했으며 지난해 12월 검찰도 이런 최정훈 아버지 최씨의 진술을 인정해 불기소 처분했다고 합니다. 불기소결정서에도 최정훈 아버지는 '뜻밖에 부인이 주주인 아들2명이 반대 하도록 설득했고, 아들2명도 사업권을 넘기는 데 반대해 주주총회를 결의하지 못한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적혀 있습니다.
A사 대표는 '가족들 지분에 대해서는 자기가 마음대로 할 수 있다' 라고 큰소리 쳐놓고, 계약 이후에 가족들의 반대로 사업권을 넘겨 줄 수 없다' 라는 취지로 진술을 했다'며 분통을 터뜨렸는데요. 최정훈 아버지 회사는 잔나비의 매니저인 첫째 아들이 1대 주주이며 둘째 보컬 최정훈이 2대 주주입니다.
SBS 보도 이후 최정훈을 둘러싼 논란은 계속 되고 있는데요. 현재 해당의혹과 관련해 잔나비측은 아직까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