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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박매니저 횡령의혹
천재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이 매니저에게 착취를 당했다는 보도가 나와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유진박은 과거 조울증 등을 앓으며 소속사로부터 학대에 가까운 대우를 받은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는데요.
이번에 또 다시 새로 바뀐 매니저에게 착쥐를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습니다. 10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시장애인권센터는 유진박의 현 매니저 김모씨를 사기와 업무상 배임, 횡령 등 혐의로 지난달 23일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다고 합니다.
센터는 고발장에서 매니저 김씨가 유진박 명의로 약 1억800만원어치 사채를 몰래 빌려쓰고, 출연료 5억600만원을 횡령했다고 주장했는데요. 김씨가 유진박의 부동산을 낮은 가격에 팔아치워 시세 대비 차액만큼 손해를 입힌 혐의도 있다고 센터는 고발장에 적시했습니다.
센터는 유진박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던 MBC로부터 자료를 넘겨받아 고발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MBC는 다큐 제작 도중 제보자로부터 유진박이 앵벌이를 하고 있다고 제보했다고 합니다.
제보자는 ' 도박의 문제' 매니저 김씨가 도박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유진박이 앵벌이를 하는 거다. 유진이를 앵벌이 시켜서 자기 도박하는 거다. 이건 100%,150%다.'라고 확신했습니다. 해당 제보를 접한 mbc 스폐셜측이 유진박이 사기 피해를 입고 있는 정황을 확인해 고발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진박은 명문 줄리아드음대를 졸업했으며 1990년대 전자 바이올린 연주로 '천재 바이올리니스트'로 불리며 화제를 모았는데요. 고 마이클 잭슨 방한 콘서트와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취임식에서도 연주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후 우울증과 조울증을 앓는 등 심신이 쇠약해졌고, 2009년 노예계약 파문, 2013년 곱창집 연주 하는 유진박의 사진이 공개되면서 충격을 주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고발당한 새 매니저 김씨는 1990년대 유진박이 전성기를 누리도록 옆에서 도와준 사람으로 알려졌는데요. 유진박이 과거 어려움을 겪은 이후 다시 만나 함께 일했던 매니저라고 합니다.
유진박은 2017년 한 방송에 출연해 '김매니저와 재회는 나의 꿈'이라며 매니저 김씨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한편 또 한번의 매니저 횡령의혹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많은 팬분들은 유진박을 향한 안타까운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으며 유진박을 향한 응원의 글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천재 바이올리니스트가 삼겹살집, 노인정행사등 말도 안되는 곳에서 연주하는 모습을 보며 너무 안타까운 마음이었는데요. 이번에 또 다시 매니저 횡령의혹이 불거져서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