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선 박상훈

배우 전미선이 전주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지면서 많은 분들이 층격에 빠졌습니다. 

매체의 보도에 의하면 29일 오전 11시 45분께 전북 전주의 한 호텔 개실에서 전미선이 숨진 채 발견되었다고 하는데요. 

 

매니저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객실 화장실에서 숨져 있는 전미선을 발견하고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고 합니다. 전미선은 공연 '친정엄마와 2박 3일' 전주 공연을 위해 전주에 묵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경찰은 전미선이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합니다.

 

전북소방본부  측 관계자는 29일 ' 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당시 시간이 오전 11시 43분이었다. 무호흡, 무맥박, 무의식, 심정지 상태였다. 심전도상으로도 무수축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전미선의 소속사 보아스엔터테인먼트측은 ' 사실 확인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확인 후 말씀드리겠다' 고 밝혔습니다. 

전미선의 안타까운 사망 소식에 29일 ' 친정 엄마와 2박 3일은 '토요일 오후 2시 공연은 부득이하게 취소됐습니다. 6월 29일 토요일 오후 6시, 6월 30일 일요일 오후 2시 공연은 이서림 배우로 변경돼 정상 진행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전미선은 1970년도생으로 나이는 50세입니다. 지난 1986년 베스트 극장 ' 산타클로스는 있는가'에서 아역을 맡으며 데뷔했습니다. 이후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꾸준한 연기 활동을 이어가며 탄탄한 명품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요. 

 

전미선의 대표작으로는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번지점프를 하다', '살인의 추억','숨바꼭질' 등에 출연했으며 드라마 '토지','황진이','제빵왕 김탁구','구르미 그린 달빛','전원일기','여명의 눈동자'등 수십여편의 드라마에도 출연했습니다. 

 

또한 전미선은 1994년 황금촬영상 시상식에서 신인 여우상을 받았으며 2006년에는 kbs 연기대상 '조연상'을, 2013년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에서는 영화부문 여자우수상을, 2015년에는 sbs 연기대상에서 일일극부문 여자 특별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전미선은 지난 2006년 촬영감독 박상훈과 결혼에 골인했는데요. 영화 '연애' 촬영으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열애 2년 만에 결혼해 슬하에 아들 1남을 두고 있습니다. 

 

전미선은 최근 '영재 발굴단'에 출연해 초등학생 아들을 언급했는데요. 영화를 보고 난 뒤 한시간 동안 펑펑 울었다는 감수성 넘치는 일화와 그림, 미술, 마술 등 다양한 분야을 독학으로 마스터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드는 명품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전미선이었기에 그녀의 사망소식에 많은 팬분들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