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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킨라빈스의 새 광고가 어린이 모델을 성인 모델처럼 연출해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이에 배스킨라빈스는 해당 광고를 삭제하고 사과했는데요.
6월 28일 공개된 배스킨라빈스의 광고 영상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동 모델 엘라 그로스가 등장해 주목을 받았는데요. 그러나 공개된 영상 속에서 엘라 그로스는 진한 메이크업을 하고 민소매 드레스를 착용한 채 마치 성인 여성처럼 연출돼 논란이 되었습니다.
이에 배스킨라빈스 측은 공식 SNS 인스타그램에 ' 고객님들께 사과드린다' 면서 장문의 글을 올렸는데요. ' 지난 6월 28일 배스킨라빈스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공개한 당사의 ' 핑크스타' 광고 영상 속 어린이 모델 ' 엘라 그로스'의 이미지 연출이 적절치 않다는 일부 고객님들의 의견이 있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 배스킨라빈스는 7월에 출시하는 신제품 ' 핑크스타' 아이스크림의 이미지 표현을 위해서 세계적인 어린이 모델 ' 엘라 그로스'를 캐스팅했다. 이번 광고는 어린이임에도 당당하고 개성 넘치는 엘라 그로소의 모습과 핑크스타의 이미지를 연계하기 위해 기획됐고, 해당 어린이 모델의 부모님과 소속사를 통해 충분한 사전 논의 후 제작했다' 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 광고 영상 촬영은 엘라 그로스의 부모님의 참관 하에 일반적인 어린이 모델 수준의 메이크업을 했으며, 평소 모델로 활동했던 아동복 브랜드 의상을 착용한 상태로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 그러나 일련의 절차와 준비과정에도 광고 영상 속 엘라 그로스의 이미지에 불편함을 느끼시는 고객님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해당 영상 노출을 중단했다. 다시 한번 배스킨라빈스의 모든 고객님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배스킨라빈스 광고 영상이 논란이 되면서 해당 영상의 주인공인 엘라 그로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엘라 그로스는 2008년생으로 올해 나이는 12살입니다.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입니다.
엘라 그로스는 YG엔터테인먼트 산하 더 블랙레이블 소속으로 300만명이 넘는 인스타그램 팔로어를 거느리 유명 키즈 모델로 인형 같은 외모가 블랙핑크 제니 닮은꼴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현재 미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